산욕기 다이어트는 금물 아이를 낳고 나면 몸도 홀가분하고, 빨리 날씬해지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몸을 추스르는 산욕기에는 다이어트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몸의 회복이 더딜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에 무리가 가서 결국 건강을 해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소모된 체력을 보강한 다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산 후 3~4개월부터 시작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는 산모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라면 대개 출산 후 3~4개월,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출산 후 6개월 이후 아기가 이유기에 접어드는 때가 적당하다. 수유를 하게 되면 열량이 많이 소모돼 수유를 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데, 엄마가 지나치게 음식을 적게 먹게 되면 아이의 영양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유기가 어느 정도 지났는데도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그때 가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임신 전의 체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1주일에 0.5~1kg씩, 천천히 뺀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할 때는 임신 전후의 체중, 현재의 체중, 이상적인 체중과 함께 임신 전후의 활동량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목표를 너무 무리하게 잡거나 한꺼번에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은 금물이다. 목표 체중은 신장에 비례한 표준체중((키-100)×0.9)으로 삼되, 보다 바람직한 방법은 자신이 도달 가능한 체중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감량 체중 또한 1주일에 0.5∼1㎏ 정도를 기준으로 차근차근 살을 빼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고 요요 현상도 막는 방법이다
출산 후 올바른 헤어 케어법
임신을 하면 머리카락도 불안정해져서 평소의 사이클이 깨진다. 제때 빠져야 할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계속 성장을 하다가 출산을 하고 나면 사이클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사이클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강제적으로 성장기에 있던 머리카락이 성장을 멈추고 빠지기 시작한다. 출산 후의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차 괜찮아진다. 이외에 호르몬의 변화로 흰머리가 늘기도 하며 모발이 갈라지기도 한다. 출산 직후에는 짧은 머리가 손질하기가 편하다. 머리가 긴 경우에는 아기를 돌보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단정하게 묶거나 핀으로 고정시킨다.
파마는 출산 6개월 이후에 머리카락이 청결하도록 착실히 샴푸를 하되 너무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세정력이 너무 강한 것은 건조한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흰머리가 생겼을 때는 뽑을 필요 없이 밑동만 가위로 잘라낸다. 염색은 아직 이르므로 염색용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그리고 파마는 몸이 웬만큼 회복된 6개월 후쯤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평소 머리를 자주 빗어주면 두피를 자극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노화된 모발도 제거된다.
두피 마사지로 모근을 튼튼히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는 것에 신경이 쓰인다면 민간 요법을 시도해보자. 오이, 당근, 상추, 시금치 등을 섞은 즙을 매일 한 컵씩 마시는 것이다. 또 두피 마사지도 모근을 튼튼히 하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충분히 적신 다음 양쪽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시작한다.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두피를 세게 누르면서 나선형으로 문지르거나, 손을 가볍게 쥐고 두피를 두드리며 머리카락을 당긴다. 손바닥으로 머리를 세게 눌렀다가 힘을 빼는 것도 좋다. 달걀 흰자로 두피 트리트먼트를 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샴푸한 후 물기를 적당히 없앤다. 다음, 달걀흰자를 두피에 골고루 발라 오랫동안 문지른다. 10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낸다
출산 후 외모의 변화
머리카락이 빠진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 머리카락이 많이 생기고 빠지는 머리카락이 적어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출산 뒤 1~4개월 무렵에는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면서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는 일시적으로 모발의 발육이 정지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대개 출산 후 6~12개월이 지나면 호르몬 분비가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므로 탈모현상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빠질 때는 퍼머나 드라이, 빗질 등은 피하고 머리카락에 대한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기미가 두드러져 보인다 임신 중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기름기가 많이 생기는데, 출산 뒤에는 얼굴 피부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팔다리에 각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임신 중에 생긴 기미가 더욱 두드러져 보이기도 한다. 이는 호르몬의 변화로 오는 일시적인 증상이므로 산후조리를 잘 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임신출산으로 생긴 각질이나 기미, 주근깨는 평소 꾸준히 관리하고,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바르는 것이 좋다.
튼살은 남아있고, 뱃살은 늘어진다 임신 중 생긴 임신선은 출산 뒤에는 없어지지만 튼살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게다가 아기를 낳고 체중이 줄어도 늘어난 뱃살은 줄어들지 않고 쭈글쭈글하게 남아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시판되는 튼살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복부근육을 단련시키는 체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면 늘어난 뱃살을 탄력 있게 바꿔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임신으로 늘어난 체중은 10∼12㎏ 정도이며 출산을 하면 5∼6㎏ 정도 빠져 나간다. 나머지는 산욕기를 거치면서 빠지게 되는데, 5∼6주 안에 원래의 몸무게로 회복되는 것이 중요하다. 6개월 이내에 자신의 몸무게를 찾지 않으면 산후 비만으로 굳어질 수 있다.
날씬해지는 지압법
출산 이후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임신기간과 출산 후에 지나친 과식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 그렇다면 지압을 먼저 시작해보자.
첫 번째 방법
태양혈로 눈썹 끝과 눈꼬리 바깥 쪽 사이의 한가운데 있는 경혈점으로 눈 양쪽의 쏙 들어간 곳으로 중지로 눈 옆의 말랑말랑하게 패인 곳을 눌러준다. 3~5초 정도 힘을 주면서 눌러준 뒤 위, 아래로 손가락을 돌려준다.
태양혈을 눌러주면 부기도 빠지고 두통과 눈의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 얼굴에 있는 경혈들을 지압해줄 수 있는데 콧방울의 바로 윗부분을 양쪽 검지로 꾹꾹 2~3회 누른 뒤 손가락에 힘을 주고 지그시 문질러 준다. 콧등을 따라 위로 쭉 올라가며 눌러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 광대뼈 아랫부분에 검지, 중지, 약지 세 손가락을 대고 힘있게 누르면서 살짝 둥글게 문질러 주고, 둥근 광대뼈를 따라 귀 부분까지 눌러주면서 자극하면 얼굴부기를 빼는 것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방법 허벅지의 경혈점인 "기문혈"로 편안하게 차렷 자세로 섰을 때 중지가 닿는 곳이 바로 허벅지 부분의 다이어트 혈이다. 서서히 세게 눌러주면 하체부분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다리의 부기도 쉽게 빠지게 된다.
세 번째 방법 배꼽 양 옆의 경혈점으로 바로 누워서 배꼽에서 일직선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바깥쪽으로 나간 곳에 중지를 대고 3초 정도 힘있게 눌러주거나 꼬집듯이 잡아당기면 뱃살이 빠지고 자궁의 노폐물을 빼는데도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