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가 사랑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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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_ Lalcool _ 맛있는 점심


이래 저래 한시가 넘어 버렸다.

슬슬 점심을 먹어야겠지 ?

역시 그냥 지나치기 쉽게 생긴 곳

고양이샵에서 유후인역으로 이동하며 5분이 조금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

사진을 찍은 곳에 메뉴판이 놓여 있어서 식당임을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입구가 저 깊숙히 있어서 선뜻 다가가기 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전혀 모르는 곳이니 내부도 살짝 들여다보고 결정하고 싶은게 우리네 마음이잖아.

뭐 어쨌든 아까 오전에 본 그 식당이랑 어제 본 이태리 식당이랑 다 맘을 끌어당기지 못하니

과감히 이 곳에 가보기로 했다.

그리고 일본에 와서 이태리 식당이라니... 웃기잖아  ㅡ_ㅡ;

 

사실.... 식당 이름도 맞는지 잘 모르겠다.

영수증에 찍혀있기는한데 이게 참... 알아보기 힘들게 찍혀 있다.

Lalcool 에서 L 다음 al 이 맞는지 애매하다.

왜 이렇게 알아보기 힘들게 찍어 놓은겐지...쩝...

어쨌든 용감하게(?) 들어간다~

 

 

 

 

 

 

 

 

 

 

 

문을 들어서면 일반 가정집처럼 바로 신발을 벗고 마루로 올라서게 되어 있다.

신발장이 있어서 그 곳에 신발을 올려 놓고 안내해주는 곳으로 가는데 내부가 꽤나 어둑하다.

구조는 마루에서 반지하로 내려가듯 아래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아래층에는 화로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는 난로가 있고

연기를 배출하는 환기구 역할의 기둥이 2층 천장까지 닿아 있는데 눈길을 확 잡아끈다.

2층 창가로 안내를 받았는데 우리 빼고는 모두 일본 사람들이었다.

역시...  길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입구 자체가 선뜻 들어오기에는 좀 망설여지는 위치임은 맞는 모양이다.

식사하는 사람들이 계속 우리를 힐끔거리던데  ㅡ_ㅡ;

파란눈의 외국인도 아니구만 그렇게 구경하다니... 허허

 

창가 자리에서 바라본 창 밖 풍경

나쁘지 않아  ^_^ 

 

 

 

 

 

 

 

 

 

 

 

 

 

 

이 메뉴판 참.... 독특한 표지일세....

1층 벽에 있는 그림도 뭐 그리 평범하지는 않더라만.

그래도 의외로 주문 받으시는 분이 영어를 약간 할줄 아시더군.

메뉴는 그냥 평범하게 일본스러운 메뉴다.

오므라이스나 덮밥류가 많았지.

 

 

 

 

 

 

 

 

 

 

 

메뉴마다 세트 메뉴가 있는데

검은색 가격이 그냥 메인만 나오는거고, 옆에 있는 빨간색 가격이 세트로 시킬 경우의 가격이다.

세트가 그리 특별한건 아니고 샐러드랑 음료수가 나오는 정도의 차이다.

음료는 오렌지 쥬스, 콜라, 커피 등등의 평범한 수준  ^_^

둘 다 세트로 시켜서 음료수는 오렌지 쥬스로 했다.

음료를 시킬때는 식사와 함께 먹을건지 후식으로 나중에 따로 먹을건지를 물어본다.

우리는 식사와 함께~~  ^_^

후식으로 커피 마실걸 그랬나???

 

나의 메뉴  chicken rice and egg with BUNGO beef

JE의 메뉴  porkcutlet curry and rice

 

쉽게 말해서

나는 고기가 곁들여진 오므라이스

JE는 돈까스 카레라이스

ㅡ_ㅡ;

 

 

 

 

 

 

 

 

 

 

 

 

 

수저 세팅은 우리가 알아서~

테이블 한쪽에 바구니에 담겨 놓여 있다.

 

 

 

 

 

 

 

 

 

 

 

 

 

샐러드 나오시고~~

음료수 나오시고~~~~

얼음물도 나오시고~~~~~~~

 

 

 

 

 

 

 

 

 

 

 

 

 

오후 2시 반까지는 금연이라는거?

테이블 한쪽에 놓여있던 이 금연 팻말에 계산서를 가져다 꽂아놓고 가셨다.

 

 

 

 

 

 

 

 

 

 

 

 

JE가 시킨 돈까스 카레라이스가 나왔다.

음... 맛은 그냥 카레 돈까스  ^_^*

 

 

 

 

 

 

 

 

 

 

 

 

나의 오므라이스~

익힌 당근은 역시 그리 맛있지 못해.

오므라이스 안에는 치킨이랑 버섯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리 맛있다는 인상은 못받았지만 먹을만하다.

대신 오므라이스 옆에 놓여 있는 저 고기 4조각

저거 엄청 맛나다.

좀 짭짤한것이 흠이라면 흠일까나?  내 입맛이 좀 싱거운 탓도 있을테고.

어쨌든 저 고기 너무 맛있다.

오늘 점심도 탁월한 선택을 했군.  ^_^

 

 

 

 

 

 

 

 

 

 

내부 사진도 찍고, 우리 사진도 찍고, 음식 사진도 찍고 있으니

우리 주문 받아간 아저씨가 와서 대뜸 사진 찍어주겠다고 한다.

뭐 굳이 그런걸 원하는건 아니지만 어쩔 수 없지.

네네~ 찍어주세요. ㅎㅎ

이 사진을 찍고 나더니 잠깐만 기다리라고 말하더니만 카메라를 만지작 거린 후 다시 한장 찍어준다.

이 아저씨~ 알아서 프래쉬 터트리신거다.

우왕~ 아저씨 멋져요 ㅎㅎㅎㅎㅎ

나는 일부러 프래쉬를 안터트리고 찍는데 아저씨는 영 아쉬웠던 모양이다.

프래쉬가 터진 사진은 자연스럽지가 못해서 난 대부분 사용을 안하는 편이다.

 

 

 

 

 

 

 

 

 

 

 

다들 식사하고 나간 손님들

얼른 사진을 찍자꾸나~  ^_^

 

 

 

 

 

 

 

 

 

 

 

 

독특한 그림  (나만 그렇게 느낄지도...)

위에서 말한 난로

저 난로가 놓여 있는 1층은 바 느낌이 강하다.

1층 전체를 다 찍고 싶었는데 오른쪽 쇼파가 놓여 있는 곳에

일본인 언니들이 모여 앉아 시끌시끌 수다를 떨고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

그 자리 참 편안해보이는 것이 맘에 들어서 꼭 찍고 싶었는데 말야... ^_^;

 

 

 

 

 

 

 

 

 

 

 

2층 계단에서 계산하는 맨발의 나를 찍은 JE

오른쪽에 출입구랑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어지간해서는 어딜가나 비데라는게 참 맘에 든다.

차디찬 변기는 겨울에 너무 괴롭잖아.

 

배부르게 잘 먹었다.

슬슬 역으로 가보자꾸나.

후쿠오카로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말야.

 

 

 

 

 

 

 

 

 

 

 

2009/06/07 12:22 2009/06/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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