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가 사랑한 철수


나를 감동시킨 만화작가시리즈 [야치 에미코작품]


 

스타일리스트와 모델이야기.

"타인의 실수를 샴페인의 뚜껑을 따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은 모두 마찬가지야!"

 

패션쇼의 모델은 어디까지나 소질에 불과해.

무색투명한...옷을 입고나서야 처음으로 색이 보이지.

이미지대로의 움직임으로, 100%의 색으로...

 

-액세서리 디자인의 세계란것도 다 거기서 거기야.

 얼마나 세상을 능숙하게 사느냐, 그것 뿐이야.

 들을 마음이 없으면 처음부터 내 얘기를 듣고 싶은 척 하지마.

 

->변했어...옛날엔 그렇게 푸념만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었잖아?

 

 

-. 모두들 좋은 한해가 되었음 좋겠어.

-. 욕심많은 녀석 같으니라고....난 나한테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

저널리스트/농화학과 전공의의 꿈을 이루는 이야기

"지혜를 내세우면 모가 난다. 정에 휩슬리면 시류를 탄다. 의지를 꺾지 않으면 구차하다"

"사람을 사랑하는 글쟁이가 되고 싶다!"

 

시마무라쇼/사사야 유우/이치미 토야

 

극작가,연출가,연극배우가 엮어내는 탄탄한 스토리

 

키시와바라 사토시/히로오

꿈을 잃고 현실에서 고뇌하는 회사중역과 천연염색연구가인 히로오의 사랑이야기.

결국 사람은 자기 좋은 식으로밖에 꿈꾸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단걸 깨달았을 때에는 슬프게도 이미 때를 놓지곤 하는거지.

 

-이제와서 저 집에 바라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갈 때, 딱 한가지 빼내가고 싶은게 생겼어.

 나하고 결혼해서 그 집을 나올 생각없나?

 

-.용기있구나..너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힘내렴.

 

-. 당신과 함께 이 아름다은 마을을 다시 한 번 당신에게 물어보려고...

   나와 결혼해주지 않겠나?

-. 어째서 나를?

 

-. 뻔하잖아.  당신이 없으면 뭔가 모자라.

   인생이 재미없어. 당신이 없으면...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야마모리 츠키나와 건축가 지망생 타케노 쇼가

학창시절 무의미할 수도 꿈을 저버리고 현실과 타협할 수도 있는 세계에서

자신의 의지와 힘으로 꿈과 희망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진부하고 뻔한 사랑이야기나 학원물이 아니라 좋다.

야치 에미코의 작품 중 이번 작품은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이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그녀 작품은 ...

요기노 다이/데리/제니/마티/호머/수우

 

가정환경으로 어릴때부터 이곳저곳을 전전긍긍하며 살아 온 소년 "요기노 다이"가 마지막 자신을 돌본 컴퓨터학자

켄의 영향으로 인해 히트 게임을 만들어내면서 안정을 되찾은 듯 했지만,

1년이라는 기한으로 어머니의 고향 일본으로 돌아와 외국인학교에 다니면서 인간이..소년이...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

목각인형조각가인 스구리와 센노의 애절하면서 달콤한 사랑이야기.

어릴때 기억은 믿을 수가 없어.

몇 번이나 되돌려 추억하면서 각색한거야.

 

-아무리 기다려도 와주지 않아서 내가 만나러 왔어.

 이거, 센한데 받은 이별 선물 인형보답으로 내가 주는 이별 선물이야.

 

 

방송작가와 어시스트에서 작가로 성장하는 소녀 유키의 이야기.


 

그녀가 쓴 8작품 모두 대단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그냥그냥 흔해빠진 이야기나 사랑이야기가 아닌,

모두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꿈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처절하게 아프게 잔인하게 폭력적인 장면도 비방도 욱하게 만드는 이상한 스타일도 연출하지 않고

그녀는 모든걸 표현해내는 실로 놀라운 집필력을 가진 작가라 할 수 있다.

 

분석해보면 그녀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글쟁이가 아닌가 싶다.

 

만화가가 아니어도 극작가나 시나리오작가였어도 분명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다분하다.

거기에 이렇게 일러스트적인 그림체까지 가진 신이 주신 손이 있으니 존경할 수 밖에...

 

내가 그녀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비슷한 스토리에 그림체를 벗어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하나도 똑같은 머리스타일의 여주인공을 만나지 않았다는거다.

모두 다른 이야기와 꿈과 사랑과 현실과 그림을 보여준 그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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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2 12:33 2010/07/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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