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공항] 이런 행운이~
에미리트 항공의 모든 비행기는 두바이를 경유해 지나간다.
터키 여행을 계획할 때 나의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이거였다...
transfer? transit? 아직도 헷갈리는 이것.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는 것!
다행히 함께 여행을 한 수경언니와 성욱오빠 덕에 무사히 갈아타긴 했지만,
혼자서는 다시 하라고 해도 못할듯...-_ㅠ
두바이 공항 도착. 새벽 5시 반쯤 도착했는데 거의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 수준이다.
그때 기온 28도. 기온도 높은데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정말 만땅이다.
더워서 암것도 못하고 비행기 내리자마자 그늘을 찾아 쉬기 바쁨...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
때마침 우리가 도착한 날 두바이 시내 전체가 정전이 되어버렸다.
안내 책자에 아주 큰 규모의 쇼핑몰이라고 소개된 "YAPI"몰은 정전으로 인해 폐점 분위기고,
설상가상으로 2시 반 출발예정이었던 우리 비행기까지 4시간이나 연착이 되어버렸다...
시간이 많질 않아 그냥 쇼핑몰만 둘러보기로 한건데,
이렇게 연착까지 될 줄 알았음 아마 7성 호텔인 "버즈 알 아랍" 구경이라도 갔을 꺼다...
그래도 하늘이 완전히 무심하지만은 않았던지,
우리는 이 날 우리의 여행 최초의, 그리고 최고의 행운을 경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쿠웨이트와 평가전을 치르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을 만난 것이다^^
얼굴 상태 좀 봐라...꽤죄죄...^8%$*@!#!#...냄새도 났을 듯-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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